전남지역 국보급 목.석조 문화재에 대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재청은 최근 국무총리실에서 훼손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여수 진남관(국보 304호), 구례 논곡리 삼층석탑(보물 509호) 등 문화재에 대해 올 보수 정비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여수 진남관의 경우 완전 해체 등 신중한 보수정비가 요구됨에 따라 문화재청 직영사업으로 추진키로 하는 한편, 8월중 본격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부실공사로 지적된 담양 개선사지석등(보물 제111호)은 현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존 대책을 마련하고, 보수정비가 요구되는 여수 흥국사 대웅전(제396호)에 대해서도 보수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 등 관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문화재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지방자치 단체와 함께 문화재 보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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