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 실무위원 회의 <사진 여수상공회의소 제공>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회장 이용규)가 지난 19일 여수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2023년 제2차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 실무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남도, 광양만권 3개시(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3개시 상공회의소, 여수공항,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 등으로 구성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상반기 제주공항과 플라이강원의 연이은 여수공항 철수로 이용객이 48.9% 급감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공항은 지난 2년여 간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코로나 특수를 보냈다.

여수공항 관계자는 “여수공항 취항 여부는 운행 노선의 손익을 합산하여 계속 취항 여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일부 손실재정지원금을 보존 받고 있기는 하지만, 지원금 규모와 지급 기준에 있어 현실적 조정이 시급히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진행되거나 예정되어 있다”며, “지역의 국제행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발족한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는 여수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사업 및 대정부 건의 등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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