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섬진강에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20대 남성을 구례소방서 개청준비단과 경찰, 관계기관의 신속한 공조로 실종 하룻만에 발견했다. <사진 구례소방서 개청준비단 제공>

섬진강에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20대 남성이 실종 하룻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구례소방서 개청준비단(단장 박상진)은 지난 8일 오후 12시경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 중류에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20대 남성을 사고 초기부터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공동 대응으로 실종 하룻 만에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동 대응에는 ▲ 구례·산악·순천·하동구조대 등 구조 보트 6대 ▲ 전남119특수구조단 및 경찰 드론 ▲ 경찰 헬기 등이 동원됐다.

또 구례군은 유실방지그물망 설치 및 영산강홍수통제소에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주암댐 방류 연기를 요청했다. 특히 경찰은 헬기까지 동원해 적극적으로 사고자 인명 수색에 동참했다.

실종자는 8월 9일 오전 9시 30분경, 섬진강 사고 발생 지점 인근에서 발견됐다.

구례소방서 개청준비단(단장 박상진)은 “앞으로도 자연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동 대응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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