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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섬박람회' 앞서 폐허 방치 상포지구 해결이 급선무상포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못해 기반시설 불가 ‘옥에 티’
송하진, 시기 조정‧사업비 확보 등 난항 “시정부 분발해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이 돌산 진모지구와 상포지구 전경  <사진 송하진 시의원 제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주 무대가 들어설 여수 돌산 진모지구의 대대적인 정비와 함께 폐허로 방치된 상포지구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송하진 여수시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 묘도)은 지난 28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송 의원은 “전 국민 실망과 국제 망신 등 최악의 지구축제로 치러진 세계잼버리대회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이 전철을 밟아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박람회 주 무대인 진모지구는 흙을 메워 조성한 매립지로, 남산공원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와 인근 공사 현장에서 반입된 토사 등이 한데 적치돼 있다.

무엇보다 진모지구와 맞붙은 상포지구는 지난 수년간 지역사회에서 특혜시비가 끊이지 않는 땅이었고, 아직까지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탓에 개발행위가 불가해 사실상 불모지나 다름없이 방치되고 있다.

더욱이 여수시가 개발사업자인 삼부토건과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의무 청구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수백억 원의 혈세를 들여 기반 시설을 조성해야 하는 우려도 맞닥뜨리고 있다.

특히 진모지구와 상포지구와의 2~3미터 편차 해결도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이 일대는 지대가 낮아 집중 호우 시 침수가 빈번해 통행이 제한되고, 배수시설이 허술해 주민이 큰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

송 의원은 “진모지구와 상포지구는 사실상 동일 택지인데 상포지구를 놔두고 진모지구에 주 무대를 설치하려는 발상은 치부는 가린 채 분칠만 하겠다는 심산”이라면서 “도시계획 기반 시설 정비 등 열악한 주변 환경에 대한 총체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 개최 시기인 7월은 장마, 폭염, 태풍 등 변수가 큰 만큼 개최 시기 조정과 함께 사업비 역시 200억 원은 부족하고, 1,000억 원 이상 사업비를 확보해야 한다며 여수시의 분발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지역민 축제가 되어야 하고, 지역민에게 그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여수시와 의회가 묘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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