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음주운전에 무면허 운전을 일삼은 70대 남성이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4일 무면허·음주상태(취소수치)로 화물차량을 운전하다가 길가장자리구역에서 보행 중이던 피해자를 충격해 상해를 입게 한 피의자 A씨(남, 71세)를 특정범죄가충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화물차량을 압수했다.

A씨는 2015년 이후 음주운전 총 6회의 전력이 있는 상습위반자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재범 우려가 크다고 판단하여 운전자 소유 화물차량을 압수했다.

여수경찰은 지난 7월부터 중대 음주운전 사건의 경우 범행도구인 차량을 수사단계에서 압수하거나 몰수하는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 9월 초 타인 소유의 차량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상습음주운전 피의자 B씨를 구속해 송치하는 등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 구속수사 원칙을 강력 적용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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