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산 관광개발 위한 주민 간담회 <사진 소병철 의원실 제공>

산림청이 지난 15일 전남 순천 송광면사무소에서 순천시·송광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동산 관광자원 개발 방안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영신 산림청 휴양등산과장, 박영길 순천국유림관리소장, 박창오 서부지방 산림청 과장이 직접 송광면을 현장 방문했다. 순천시와 송광면 공무원들, 김상근 송광협의회장, 최충희 송광청년회장도 함께 참여하여 휴양림과 국가 숲길 조성 등 고동산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순천을 현장 방문한 산림청 직원들은 고동산을 직접 오르며 현장을 점검했다.

고동산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자원으로서 가치와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광사·주암댐·순천만국가정원과도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도 관광자원 개발에 유리한 입지를 갖췄다.

소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순천 송광면 소재 고동산의 관광자원 개발 필요성을 제안한 바 있다.

소 의원은 “고동산 관광개발 필요성을 지적한 지 이틀 만에 산림청에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이고 즉각적으로 관심을 보여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산철쭉 자생지, 편백나무 숲 등 고동산의 뛰어난 산림 환경을 적극 활용해 인구소멸을 방지하고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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