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국회의원 일동이 19일 전남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강력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소병철 국회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전남 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은 생존 문제임을 강조하며 전남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재차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지역 국회의원 일동은 19일 공동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국립대 병원 등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필수 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다"며, "‘전남 지역 의과대학 신설’ 내용이 빠진 것에 대해 200만 전남 도민과 함께 커다란 실망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과 함께 더불어 의과대학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한 바 있고 윤석열 정부도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 지역 의과대학 설립은 생존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전남 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다시 한 번 강력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OECD 최하위 수준인 의사 수를 늘려 필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초고령사회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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