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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지구 주차난 “몸살” 공영주차장 조성 “시급”소호 상가주민들, 20일 간담회 개최 주차난 호소
소호지구 상가 주민들이 20일 간담회에서 극심한 주차난을 호소하며 공영주차장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사진 김병곤 기자>

박영평·김종길 여수시의원, “김회재 의원과 함께 해결방안 모색”

여수시, “이미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 공영주차창 조성에 최선”

“소호지구를 찾는 사람들이 상가 골목길에 주차할 곳이 없다며 이곳을 외면하고 떠나고 있어요. 주차난 때문에 다 망하게 생겼습니다”

소호지구 상가 주민들이 교통량 급증과 주차난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소호 동동다리 조성 이후 밀려드는 관광객도 모자라 최근 선소대교 개통 이후 교통량까지 늘어나 주차난은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소호지구 주차난 해소 추진위원회(대표 양형복)는 11월 20일 소호동 카페안도에서 소호지구 교통량 급증에 따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조성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가 주민들은 이미 소호지구에 공영주차장 조성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여수시는 국비지원 없이 시 예산만으로 자체 조성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주민들이 해당 지역구 의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마련한 것.

이날 간담회에는 여수시의회 김종길, 박영평 의원, 여수시 관계자가 참석해 상가 주민들의 주차난 민원을 경청하고 향후 해법을 모색했다. 

양형복 추진위원장은 “소호 동동다리 조성 이후 관광객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또 선소대교 건설 및 소제지구 개발과 맞물려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주차장이 없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면서 “토지비용이 저렴한 이면도로 부지를 확보해 주차장을 조성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한 주민은 “사택 부지에 일부 여수시 땅이 맞물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 땅을 찾아 방안을 강구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사택부지 인근 환경정리 및 확장된 도로에 주차할 수 있도록 현행 복선 주차금지를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소호지구 교통량이 급증하며 상가 골목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소호동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는 한 관장은 “야간에는 통행이 무섭다. 좁은 골목 안에서 주차난으로 어른들끼리 험한 욕을 동반한 다툼이 다반사다. 아이들 교육에도 해롭다. 주차장이 빨리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원 경청한 김종길·박영평 여수시의원은 “여수시가 이면도로 공영주차장 부지를 대상으로 타워식이나 지평식 주차장을 고려하고 있다. 물망에 오른 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는데 대략 30억 원 남짓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선, 주차장 조성 부지 땅주인과 관계 정리가 잘 되어야 한다면서 김회재 의원과 함께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여수시 관계자는 “주차장 조성관련 이미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해 반영시키려고 계획하고 있다. 예산활동, 행정절차, 투자심사 등 절차를 밝으면 3년 정도 소요된다. 민원 협조만 잘 된다면 순조로울 거라며 주차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변 주차 완화 요구 관련 “사택 밑 도로변 복선은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여수경찰서와 여수시교통과 심의를 거쳐야 가능한 상황이다”고 답변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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