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준 위원장 당선인(왼쪽), 김태성 사무처장 당선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12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이해준 후보가 위원장에 당선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12기 임원선거에서 전체 선거인수 118,724명 중 82,828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해준(위원장), 김태성(사무처장) 후보가 47,676표( 57.56%)를 얻어 과반득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해준, 김태성 후보는 임원선거에서 주4 일제 근무, 임금 개선, 정치기본권 실현을 공약으로 내세워 35.85%에 그친 상대 후보를 누르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해준 당선인은 “30일 선거운동기간 전국을 누비며 각 시군 지부장 간부들을 만났다. 정말로 공무원 노조에 새삼 애정을 느꼈고 공노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앞으로 현장에 있는 지부장의 얘기를 많이 들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9급 공무원의 경우 최저 임금이 안 되는데 국민들은 잘 모르고 있다. 이를 개선시키는 것이 목표다. 공무원은 SNS상에서 ‘좋아요’ 누르는 것만으로도 불이익을 받는다. 정치기본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순천시청 소속 이해준 당선인은 2007년 노조사수투쟁관련 해임, 2009년 복직(재판승소),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전) 전남지역본부 사무처장, 전) 전남지역본부 본부장(9기, 10기, 11기)을 맡았으며 이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12기 임원선거에서 위원장에 당선됐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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