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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회장선거 ‘돈 선거’ 재현 우려…추가회비 납부안 "솔솔"제25대 회장 선거 앞두고 총 5차례 회원 의견 수렴 불구 ‘나몰라라’
의원총회서 ‘회비납부 회원 모집 추가표 확보’ 선거규정 개정 ‘주목’
여수상공회의소 전경

여수상공회의소가 내달 제25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추가회비 납부를 통한 투표권 늘리기를 만지작거리면서 ‘돈 선거전’이란 오명에 휩싸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수상의 및 회원에 따르면 오는 2월 여수상공회의소 제25대 의원·회장 선거를 앞두고 일부 회원 사이에서 추가 회원 모집 및 추가 회비 납부를 양성화해 투표권을 늘려야한다는 의견이다. ‘돈 선거’를 막자는 대다수 회원 뜻과 어긋나 갈등과 반목이 재현될 조짐이다.

앞서 여수상의는 지난 9월부터 5차례에 걸쳐 ‘선거 규정 개정’을 위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의견 수렴결과 회원 대다수가 과열 선거 방지 및 돈 선거를 막기 위해서 추가 회원모집과 추가 회비 납부제한, 회비를 납부한 신규 회원의 투표권 3년 유예가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다.

여수상의 개혁을 원하는 기업대표의 뜻이 전반적으로 반영되면서 오는 24일 정기의원 총회 안건으로 올라 최종 결론지어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선거가 임박한 21일 여수상의 유력 회원 몇 명이 머리를 맞대 추가회원 모집과 추가 회비 납부를 해야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희망처럼 추가 회원 모집은 24일 의원 총회 시 선거 규정 개정에 대한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가능해진다. 여수상의 정관은 회비를 납부한 회원을 모집해 추가표 확보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

여수상의는 2021년 3월 제24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추가회비 50만 원당 1표라는 점을 악용해 10억 원의 추가 회비가 납부되면서 표가 추가됐다. 당시 연 1억 5,000만 원의 회비를 납부한 대기업이 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돈 선거’ 논란이 일었다.

추가회비 납부로 투표권 수가 23대 회장 선거 때 1,660여 표에서 3년이 지난 24대 때 3,800여 표로 2배 이상 늘었다. 늘어난 표는 특정인을 밀어주는데 사용됐다.

상의회원 A사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은 여수상의가 회장 선거를 하면서 ‘돈 선거, 금권 선거’에 휘말릴 경우 사정기관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현 이용규 회장의 전임 박용하 회장 고발로 검찰 수사 및 압수수색 고통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다시 돈 선거로 인해 수사선에 오를까 두려움이 앞선다”고 말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추가 회비를 내고 투표권을 갖는 것은 평소 회비를 성실하게 납부한 회원들의 피해로 이어진다”면서 “최소 지난 3년간 성실히 회비를 납부한 회원들을 위해서라도 ‘돈 선거 오명’을 받지 말아야한다” 고 말했다.

한편, 여수상의는 24일 정기 의원총회 이어 2월 7일 선거관리위원 위촉, 10일 선거인명부 열람 및 후보자 등록, 23일 제25대 의원선거, 28일 회장 선거를 치른다.

현재, 25대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선거에는 이용규 현 회장을 비롯해 김철희 대신기공 대표, 문상봉 대광솔루션 대표, 한문선 보임그룹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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