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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반영 ‘글로컬 교육’ ‘정주형 지역인재’ 양성’<2> 전남도교육청의 교육대전환 움직임
2024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D-100 성공개최 다짐 퍼포먼스

전남학생교육수당,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 든든한 버팀목

전남도교육청, 지역특성반영 교육발전특구 7개 시·군 선정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의 문제점을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인식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글로컬 교육정책과 콘텐츠가 곧 글로벌 교육경쟁력이 될 것이란 믿음 때문이다.

전남도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은 2024년 신년사에서 “전남교육은 대전환의 시대, 위기의 시대를 맞아 올 한해 글로컬교육으로 희망의 미래를 활짝 열고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중심의 교육생태계 속에서 아이들이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이해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글로컬교육을 전남에서 활짝 열겠다는 복안이다.

전남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고 마음껏 배울 수 있도록 ‘전남학생교육수당’이 버팀목이 돼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지켜줄 계획이다.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늘려주고, 학부모에게는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에는 활력을 심어주고, 사회에는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 의식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그동안 지역학교와 해외 학교 간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언어 경험, 글로벌 문화예술 교육,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 글로벌 봉사활동 등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시도해왔다.

일례로 지난 2019년 중국 산시성교육청고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양 기관의 25개 학교가 국제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중국 산시성교육청과 일본 사가현교육위원회 고등학생 32명을 초청해 한·중·일 동아시아 청소년 세계시민 캠프를 개최한다. 한·중 교사들이 함께 다양한 미래교육 교수학습방법을 공유하는 교육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남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클로컬 교육과 정주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시도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대표이사 이종훈),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는 원도심 및 농어촌 지역의 독서인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독서인문교육 모델 개발과 유관기관의 글로컬 네트워크 구축에 손을 잡았다.

글로컬 네트워크 구축은 지역 중심 교육 생태계 속에서 아이들이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이해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는 지난 2월 28일 목포, 나주, 광양, 강진, 영암, 무안, 신안 등 7개 시·군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해남은 예비 지정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은 교육부로부터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형태로 특구 당 30억~100억 원 안팎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지자체 대응 자금 및 가용 재원을 활용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전남도교육청-전남도 교육발전특구 공모 7개 시군 선정 공동 브리핑

도교육감과 도지사의 협약으로 ‘글로컬 으뜸 교육, 활기찬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내세운 3유형에는 ▲ 목포·무안·신안의 ‘해양관광 융복합형’ ▲ 나주의 ‘에너지 중심 혁신도시형’ ▲ 영암·강진의 ‘미래농생명산업형’이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의 시범운영 이후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또 교육감과 기초지자체장이 협약을 맺은 1유형으로는 ▲ 광양의 ‘신소재산업 인재형’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매년 평가를 통해 성과관리와 지원을 받게 된다 ▲ 해남의 ‘솔라시도 기업도시형’은 예비 지정으로 2차 공모에서 보완사항을 재평가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특구 시범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모든 특구에 적용되는 공통과제와 지역별 특구 모델에 따른 특성화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공통과제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출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지역과 함께하는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적극 추진하고, 학생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학교급 간 연계 교육을 운영한다.

지역별 운영 모델에 따른 특성화 과제는 지역 발전 산업을 바탕으로 고등학교-대학교-산업의 연계 체제 구축을 위해 자율형공립고2.0과 직업계고를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광양시의 '신소재 산업 인재 육성형'의 경우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학교의 공과대학 및 첨단 신소재 연구센터와 고등학교를 연계해 지역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목포·무안·신안의 '해양관광융복합형'은 해상풍력, 해양 관광 등의 지역 발전 산업과 연계한 무안반도 공동교육과정을 대학과 연계해 운영한다.

나주시의 '에너지 중심 혁신도시형'은 16개의 공공기관 인적·물적 자원을 고등학교에서 적극 활용함으로써 관련 대학 졸업 후 지역에 취업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영암·강진의 ‘미래농생명산업형’은 국제직업고를 신설해 해외 유학생을 유치함으로써 관련 산업 인력 충원과 대학에서의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해남의 ‘솔라시도 기업도시형’은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을 만들기 위한 해남 신인류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세대 공감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보완사항에 반영해 2차 공모에 응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이주배경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취학 이전에는 촘촘한 돌봄과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중학교에서는 엄마나라 탐방과 이중언어교육을, 고등학교부터는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교육에 주력하기로 했다.
<3부예서 계속>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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