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학원 수강료가 제각각이어서 합리적 기준에 의한 책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여수 YWCA에 따르면 신학기를 맞아 지난달 7-8일 여수시내 입시종합학원 20개소와 영어전문학원 19개소, 논술학원 14개소 등 53개 학원에 대한 수강료 실태조사 결과, 수강료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입시 종합학원의 경우 초등학교 대상 학원은 월 8만-18만원, 중학교는 20만-26만원, 고등학교는 22만-44만원으로 큰 편차를 보였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영어전문학원도 초급 월 10만-15만원, 중·고급은 10만-20만원으로 차이가 났다.
논술학원의 경우 초등학교는 5만∼15만원, 중학교는 10만-20만원, 고등학교는 15만-20만원이었다.
특히 학원이 공개한 수강료와 실제 수강료 파악을 위한 암행 조사를 벌인 결과, 37개 학원 중 23개 학원에서 수강료에 차이를 보였다.
종합학원의 경우 실제 초등학교는 월평균 3만1천795원, 중학교는 2천268원, 고등학교는 6만원이 실제 수강료보다 많았다.
또 수강료 결제는 50개 학원 중 5개 학원이 현금으로만 결제하고, 나머지 학원들은 현금, 신용카드, 지로 등의 방법으로 결제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강료 및 강사 인적사항 게시 준수율도 90%로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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