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은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토가 왜놈의 구두발에 만신창이가 되고 수천백성이 포로로 끌려갔다. 침략 원흉이 죽자 전쟁이 끝났지만 7년 전쟁의 참혹상은 언필난진의 대치욕을 감내해야 했다.

1636년 1월 30일 병자호란때 인조(仁祖)가 천태종에게 삼배구고두의 굴욕적인 항복과 군신(君臣)화약을 맺고 엄청난 세비를 공납했다.

1895년 12월 30일 자체년호인 건양(建陽)을 정하고 1897년 10월 20일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제정 선포함으로써 261년간 청나라 속방의 굴레를 벗어났다.

미국인과 최초로 조우(遭遇)한 것은 철종(哲宗 1859-1863)때 청국 북경국제시장에서 미국상인과 조선상인이 고려인삼과 미국인삼간의 판촉전에서 대립과 분쟁 등으로 상거래를 한바 있었다.

1855년 6월 2일에는 동해안 통천(通川)에 미국인 4명이 표류한 것과 연일(延日)해안에 표착(漂着)한 미국인 선박을 청국까지 호송해주었고 1866년 7월 24일 미국상선 제너럴샤만호의 격침사건으로 9월 18일 프랑스 함대와 강화도 점령 40일동안 강화서고에 보관중 문화재를 전부 탈취해 갔다.

1876년 2월 2일 강화도 병자수호조약 체결시 간악한 일본은 한국침략을 전재로 청국속방을 배제하는 치밀함도 곁들였다.
1882년 5월 22일에는 한.미수 호조약이 체결됐다.
1894년 8월 1일에는 청일전쟁이 발발했다. 개전원인은 청국의 조선기세를 꺽지 않고서는 조선정부를 좌지우지하기 불가능함을 인지한 것이었다.

1885년 4월 15일 영국함대가 거문도를 불법 점령하였다. 점령 이유는 러시아의 남하정책을 방지하자는데 있어 일본과 공감대가 형성되자 1902년 1월 30일에는 일영문명(日英問盟)을 체결하고 러시아와 청국을 견제하면서 1904년 2월 23일 한일의정서를 맺고 한국내 일군용지를 임의로 수용가능토록 했으며 동년 5월 18일에는 한.러 수호조약을 폐기토록 했다.

1904년 2월 10일에 러.일전쟁이 발발했다.
1904년 8월 22일에는 한국정부내에 일본인과 외국인 고문을 임용하는 협정서를 체결했다.

1905년 3월 22일에 일본내에서도 모르게 시마네현에서 다게시마(竹島: 獨島)고시를 선포했다.
1905년 6월 1일 미국대통령이 러.일 강화조약을 주선하였다.

1905년 7월 29일에는 일본 총리 가쓰라와 미육군장관 태프트(후에 미국 대통령)간에 비밀협정으로 비율민은 미국이 한국은 일본이 관리하는 각서를 교환했다.
1905년 9월 9일 미국 대통령은 한국 외교권의 일본 박탈에 의의 없음 선언으로 인해 1905년 11월 17일에는 을사늑결이 이루어졌다.

1907년 7월 30일에는 한국군대를 해산하고 대심원장과 대검찰총장을 일본인으로 하고 내각의 각 부처차관은 일본인으로 임명케 했다.
동년 8월 20일에는 간도파출소를 설치하면서 간도는 한국영토라고 선언하였으나 1909년 9월 4일 청.일 간도협약을 체결, 만주지역내 5개 철도부설 및 탄광채굴 이권에 간도를 내주었다.

1908년 3월 23일 친일 미국인 스티븐슨은 5년간의 외무고문으로 재임하면서 일제의 한국침략을 방조하고 찬양하는 글을 미국신문에 기고하는 등 친일외교관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명운(田明雲)과 장인환(張仁煥) 두 우국청년이 암살하였다. 당시 안창호 선생이 이승만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교회일로 바쁘다는 핑계로 일언지하에 거절당하고 장인환 의사는 25년 징역 전명운 의사는 95일간 구금형을 받았다.

1910년 8월 29일 한일강제병탄으로 국권을 잃고 36년간의 질곡과 겸제하에 초근목피로 연명하다가 1945년 광복을 맞았으나 미.소 양국이 남북으로 점령해 국토의 허리가 잘리었다.

1951년 1월 10일 미국무장관 애치슨 라인 선포로 김일성 모택동 스탈린 등 3인이 공모하여 6.25남북전쟁을 일으켜 동족상잔에 전국토가 폐허가 되었다.

근자 동북아 정세는 100년전을 방불케 형성되면서 한.일­중.일­러.일 등 영토관계와 역사왜곡 등 심각한 외교갈등을 빚고 있다.
돌이켜보면 935년 고려가 한반도 통일을 이루고 조선조가 성립되어 1910년 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975년 이 민족은 단군이래 동질적 역사와 민족혼을 구성원으로 언어와 문화와 풍속의 구성요소를 원초적으로 공유한 유구한 민족이었다.

그러나 668년 고구려의 광원(曠源)한 땅을 당(唐)나라에 넘겨주고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대륙에 돌출된 반도로서 동.서.남 3면이 바다에 북쪽은 대륙과 연결된 반도국가이다.

1876년 병자조약은 일제가 계획적으로 서구(西歐)의 묵인과 비호아래 한국을 깔보고 노략질을 일삼았다.
1951년 9월 8일 샌프란시스코 대일강화 조약시 독도영유권이 빠진 것이 오늘의 한.일간 영토문제로 비하되고 있다.

병자조약 이후 133년간을 새겨보면 간악한 일본은 서구를 업고 동아시아와 한국을 유린하는데 있어 미국의 시나브로 부추김 아래 이루어졌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미국은 일본의 변화됨을 똑바로 인식하고 한.미간의 파열음이 조속히 풀려 동북아 안정은 한국의 안정이 첩경이었음을 직시하고 21세기 한미동맹을 다시 짜서 반석위에 세워줄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