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10대 14일부터 운행

여수에 무공해 천연가스(CNG) 시내버스가 첫 운행된다.

시내버스공동배차위원회와 여수시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시켜 대기를 개선하고자, 관내에 시내버스 178대 전차량을 무공해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키로 하고, 우선 1차로 10대를 도입, 14일부터 운행시키기로 했다.

천연가스버스는 올해 말까지 총 52대가 교체될 예정이다.

천연가스 시내버스는 경유 시내버스와 비교할 때 출력, 연비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연료비 가격면에서도 경유는 리터당 1,131원인데 반해 천연가스는 ㎥당 545원으로 경제적이다.

환경 안전면에서도 천연가스는 매연이 없고, 공기보다 가벼워(공기의0.6배) 누출 즉시 공기 중으로 확산돼 타 연료에 비해 안전성이 탁월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버스 1대가 승용차 50대분의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은 도시지역 대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천연가스시내버스 운행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준비 도시로서 쾌적한 녹색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귀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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