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운동에 나선 여수시 광림동 주민들 모습.

엄태주씨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기여 특별상 수상

여수시 광림동 주민자치센터가 ‘2007 좋은이웃 밝은동네’ 심사 결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좋은이웃 밝은동네’ 는 광주시와 전남도, 광주방송문화재단이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 고취에 이바지한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며, 시상식은 오는 12일 광주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여수시 광림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생활하수가 흘러드는 연등천의 오염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쾌적한 마을을 가꾸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문제 해소를 모색해왔다.

지역민들은 문화·환경축제와 지역민간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성,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연등천사랑운동’을 전개해왔다.

이에따라 마을은 아름다워지고 동네사랑운동, 저소득주민 소외의식 해소, 주변환경 청결 등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환경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지역민으로서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짐으로써 ‘좋은이웃 밝은동네’를 만들었다.

이와함께 광림동사무소 엄태주씨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는다.

이와관련 여수시 관계자는 “광림동 주민자치센터가 환경·문화분야에서 시민운동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주민, 주민자치위원, 민간단체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천변 자투리땅, 연등천 하상 꽃씨 뿌리기, 연등천 소공원 가꾸기 등으로 사계절 꽃내음이 가득한 마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광림동 김송태씨는 “아름다운 동네가꾸기를 통해 꽃과 빛이 어우러진 여수시를 만들고 염원인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림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사)열린사회시민연합 주관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 프로그램운영분야 최우수상을 비롯해 사계절 꽃내음이 가득한 거리조성에 따른 특수시책 최우수상, 자투리땅 꽃밭가꾸기 최우수상, 청소행정종합평가 우수상. 시정주요업무시책 자체평가 읍면동 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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