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도초 어린이-할아버지 등 영문편지 쓰기로
주韓·주佛 BIE회원국 대사관 160곳에 발송키로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 결정을 한달 앞두고 개최후보도시인 여수의 어린이들과 할아버지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편지를 쓴다.
특히 이 편지는 영문으로 번역돼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관에 발송될 예정이어서 여수의 감성어리면서도 뜨거운 유치열기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는 29일 여수 여도초 영어체험실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할아버지와 손자의 세대공감 편지쓰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시준비위 생활예정지킴이분과위원 35명과 여도초등학교 5~6학년생들이 참여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대한민국 여수’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국문편지를 미리 작성, 행사후 영문 번역작업을 통해 편지를 완성한다.
편지는 주한 BIE회원국 대사관 62곳, 주프랑스 BIE회원국 대사관 98곳 등 160곳에 발송된다.
여도초교 관계자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들이 직접 국문편지와 영문편지를 써 BIE회원국 대사관에 발송, 여수시민들의 뜨거운 유치열기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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