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를 찾지 못해 4년간 제자리 걸음이던 여수시문화원사 신축사업이 건립부지 확정으로  정상괘도에 오르게 됐다.

여수시의회는 5일 제 102회 임시회에서 여수시 종화동 588번지와 589-2번지(옛 종화동사무소 건너편, 현 경전상사 부지)에 문화원사를 건립하겠다는 여수시청의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시는 이달 중으로 해당부지 846㎡(256평)를 매입해 지상 3층 연면적 1,486㎡(450평) 규모의 문화원사 신축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다음, 내년 12월까지 건립공사를 끝마친 후 개관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2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국비 7억5000만원, 시비 9억5000만원 등 모두 17억원이 확보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04년과 2006년 각각 무선지구와 공화동에 문화원사를 건립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해 여수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도시의 한쪽에 치우쳤다는 이유로 부결된 바 있다.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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