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의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선율이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공원에 울려 퍼졌다.

지난 26일 오후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 사절단으로 유명한 여수 여도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렸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 홍보사절단으로 여수 박람회 유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던 여도초교 오케스트라가 함평엑스포 성공을 위한 어린이 축하 사절단으로 나선 것이다.

3~6학년 학생 80여명으로 구성된 여도초교 오케스트라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이종만 교사의 지휘로 객원 연주자들과 함께 경기병 소곡, 도라지타령, 아뉴스데이, 썬라이즈썬셋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20여 명의 여도초교 동요사랑부와 협연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 동요를 관현악 모음곡으로 활기차게 표현한 ‘우리들의 노래’와 세계 각 국의 대표적 민요 메들리인 ‘세계 민요 연곡’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여수 여도초교 오케스트라는 1996년과 2001년의 해외 공연에 이어 지난 1월에는 체코, 폴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유럽 5개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쳐 여수박람회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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