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 18분경, 한화석유화학 여수공장 염소제조 공정 라인 중, 지상 30여미터 높이의 황산 정제시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한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CA생산팀의 수분제거용 황산 드럼통(고정식) 상부 배관에서 미세한 누출이 발견돼 이를 막기 위해 배관공 2명이 용접작업을 하는 중에 일어났다.

사망자 신 아무개(47세, 정비부 주임) 씨는 드럼 상부에서 그라인딩 작업을 하던 중, 압력 상승으로 폭발한 드럼의 상단 뚜껑에 얼굴 앞면을 부딪혀 병원으로 후송하던 중에 사망했다.

사망자는 여천 전남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한편, 한화석유화학에서는 지난 2월 14일에도 제품 운반용 트레일러 상차 과정에서 협착사고로 한사람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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