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하는 전남도의회 이광일 의원

“머무르고 즐기고 경험하는 ‘미래형 해양관광여수’로 재정립”

‘역사문화 테마섬’…“여수 섬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람회장”

관록의 3선을 자랑하는 전남도의회 이광일(여수 제1선거구) 부의장이 총체적 위기에 빠진 여수를 시민들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여수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이광일 부의장은 도의회 재임 기간 동안 다양한 정책 개발과 실행으로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여수시의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확대에 앞장서 왔으며 여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정치가 이뤄갈 행복의 가치를 ‘모든 사람이 인단답게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공공의 선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설명했다.

여수시가 직면한 위기탈출을 위해 체질개선과 미래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시정방향을 '머무르고, 즐기고, 경험하는 도시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 사람이 다시 모이는 도시로 만드는 일로 세웠다.

그는 2024년 27만 명 선까지 무너진 인구감소문제와 석유화학산업의 불황, 이상기후로 인한 수산업 피해를 여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진단했다. 

또 관광산업 정체에 대해 여수와 비슷한 유형의 관광지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여수만의 차별성 약화와 경쟁력 상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산단 위기 관련해서는 중장기적 산업체질 개선 추진(스페셜티(Specialty·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사업 육성, 첨단소재 기업클러스터화, 미래신소재 산업 발굴 등)으로 세수 기반 확보, 지역고용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부의장은 이상기후와 해양환경 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수산업 구조 전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부의 양식수산물재해보험제도 개선, 자연어장 의존도를 낮추고 스마트 양식기술을 도입해 환경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갈등 국면에서 해결을 위해 시민사회와의 대화와 타협,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촉발한다면서 신뢰구축의 핵심인 합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공개를 약속했다.

그는 또 머무르고 즐기고 경험하는 미래형 해양관광도시로 재정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환경 보전과 문화유산 계승을 통해 여수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함회와 연계한 섬별 테마 스토리 존을 구성하는(테마관+체험성 연계형) ‘역사문화 테마섬 콘텐츠’를 개발해 여수 섬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박람회장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도 이 부의장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여수시가 향후 2년간 경쟁력 강화 및 사업재편에 역량을 집중해야한다”며, 누구보다도 전남도 행정을 잘 아는 전남도의원 3선 자신이 산단의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해결에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요트 산업에 집중 투자해 여수시를 동아시아해양경제중심지로 조성하겠다며 해양관광활성화와 연관산업 육성으로 고용창출 및 관광객 유치로 살맛나는 여수를 만들어가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 이광일 의원 프로필>

현 전남도의회 후반기 부의장

현)12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여수광양항활성화특별위워회 소속

전) 9대, 11대 전남도의회 의원

광주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졸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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