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경기장 내 문화이벤트 광장 인산인해 이뤄

여수시는 대회마지막날인 16일까지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진남경기장 정문 앞 광장에 9000㎡ 규모의 이벤트 광장을 마련, 전국체전 기간 동안 전남을 방문하는 외지인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난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돌산갓김치, 게장백반, 서대회 등 여수 향토음식과 전남도 내 22개시군의 농수특산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12일 오후 열린 수산물 시식회에서는 준비된 홍합․고막 4.4kg이 20분만에 동이 나는 등 관광객들의 여수특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정모(30, 광주)씨는 "경기도 구경하고 다양한 먹거리 등을 한곳에서 즐길수 있어 좋았다"면서 "가족들에게 주려고 여수갓김치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벤트 광장 주무대에서는 퓨전국악공연를 20종의 공연과 패션패인팅 등 5종의 상설체험코너를 마련, 특색 있고 차별화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수의 맛과 멋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체전기간 중 다채로운 음식과 공연감상, 관람, 농특산물 구매 등을 통해 전남의 풍요롭고 훈훈한 인심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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