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추석을 앞두고 여수시는 출향인들의 귀향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환영꽃탑이 거리마다 동네마다 넘실대고 있다.

금년 추석은 10월 1일 월요일로 토요일과 10월 3일 개천절이 더해져 추석절 5일간 황금휴일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추석은 귀향길 보다 귀경길이 하루 뿐이어서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었으나 금년 추석 전후 2일간의 휴일로 귀성·귀경길 모두가 한결 여유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추석도 귀향인들 대부분이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나 대중교통도 추석을 맞아 항공기·열차·고속 및 시외버스·여객선이 최대한 증편되어 수송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여수역도 상·하행선 열차를 5일간 7회 증편할 예정이며, 여객선도 각 항차별 증편했는데, 총 70여항차가 늘어나 도서지역을 찾는 출향인들을 도울편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해상 일기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돼 고향을 찾는 도서민들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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