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수중석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수시 장군도에 푹죽등이 설치되었다.

테마관광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여수시에서는 여수항 나이트투어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구항 중심부에 있는 장군도에 8백여만원을 들여 높이 23m의 폭죽등을 설치하고 돌산대교 경관조명과 함께 저녁 6시30분부터 새벽 2시30분까지 연출해 돌산대교와 진남관, 장군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내권 야간관광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9월 26일 설치를 완료하고 시험 가동에 들어간 장군도 폭죽등은 60개의 램프가 갖가지 색깔과 장면을 연출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데 더구나 시내 중심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육안으로도 볼 수 있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여수시에서는 최근 장군도에 완전 무공해 화장실을 신축하고 나무벤치와 계단목을 교체 설치하는 한편, 토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호안석축공사를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등 장군도를 새로운 관광지로 가꿔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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