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참사로 인해 불안정한 국제유가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시민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이 제안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공격이 장기전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원유가의 상승과 상승기간의 장기화가 예견됨에 따라 세계 6위의 원유수입국인 우리나라로서는 에너지 절약을 통한 위기극복이 절실한 형편이다.

이에따라 여수시는 업무용 전기제품 미사용시 전원끄기 등 각 기관에서는 에너지 사용량 10%절감운동을 펼치고 있었으며, 민간차원에서도 절전형기자재 사용, 고장난 물건 고쳐 쓰기, 절수기 설치, 가족과 함께 식사하기를 통한 취사연료 절약 등 에너지절약운동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량은 세계 제11위에 달하나 부존 에너지자원이 거의 없어 9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10%만 절약해도, IMF 외환위기 때 전국민이 금 모으기 운동을 해서 모은 22억 달러보다도 훨씬 많은 약 30억 달러를 벌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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