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교통사고안전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첫 회의가 열렸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교통안전대책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갖고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하고 위원회 운영규칙 설명과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활성화 방안 등을 토의했다.

201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인 여수시는 세계박람회사무국(BIE)의 현지실시가 내년 3월 경 예정됨에 따라 시민의 교통안전의식을 활성화시키고 유간기관간 협조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해 교통사고의 획기적 감소와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여수시교통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수시교통사고안전대책위원회는 시와 경찰서,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물론 새마을과 바르게살기운동, 시민협 등 시민운동단체와 시내버스와 택시업계 및 여성운전협회 관계자, 언론인까지 참여하고 있어 여수지역의 교통안전대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교통사고 발생율은 OECD회원국 중 최하위 일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에 비해 교통문화 수준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어 교통사고로 지급되는 순수보험지급액이 10년간 30조원을 포함해 전체 사회비용이 80조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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