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위기 타개책이 선거쟁점 될듯
대교동은 남해안 수산업 중심지로
수산업 침체에 따른 활로 모색이 쟁점
중앙동은 여수의 명동같은 상권 중심지이고 구항의 여객선 터미널이 여수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일제시대부터 남해안 중심 항구로 연락선과 화물선이 끊이지 않아 주변에 많은 상가들이 들어섰고, 조선조 5백여년간 좌수영 본영에서부터 해방이후 행정관청이 자리해 여수의 실질적 중심지였다.
그러나 여수시가 산업화와 인구증가가 되면서 교통 등 여러 문제점 때문에 행정관청이 모두 떠나면서 동(洞)인구의 감소로이어졌다. 그런 관계로 고소동·교동·중앙동이 합동해서 중앙동으로 행정동 개편이 이뤄진 상태이나 아직도 진남로의 상권과 여객선 터미널 주변 상가들이 여수상권을 떠받들고 있다.
서강동은 여수에서 제일 크고 오래된 서시장이 자리하고 있어 여수 33만 시민들의 생필품 절반 가까이가 도소매를 통해 거래되고 있는데, 근래에 와서는 대형마트들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재래시장의 현대화와 주차장 확보 등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다.
대교동은 여수의 수산업 중심기지로 남해안에서 잡힌 수산물 대부분이 도소매를 통해 거래되는 여수의 어항이지만, 수산자원의 고갈과 수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수산경기 침체가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쟁점화 할 소지가 많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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