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와 경상남도 남해군을 연결하는 한려대교 건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한려대교 건설을 정부가 제3차 도건설종합계획(안)으로 확정한데 이어 건설교통부는 최근 여수와 남해를 연결할 지방도를 국도 77호선으로 승격했다.

국도 승격의 의미는 곧 한려대교의 건설을 곧 현실화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드려지며 건설비용 또한 국가가 전액 부담하게 된다는 의미다.

한려대교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은 물론 남해안관광벨트 사업과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의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측면과 광역광양만권 개발에 남해지역을 참여시키는 측면 등 여러가지 이유로 조속한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한려대교는 여수시 낙포에서 광양만을 가로질러 경남 남해군 서면까지 길이 4㎞, 왕복 4차로의 다리를 놓는 사업이며 6천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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