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여수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화합과 전진’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 15일 여천경기장에서 27개동 주민들과 재경향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진남관의 고유제로 시작됐는데, 오전 10시 30분부터 재경여수향우회원들의 입장, 읍면동별 가장행렬과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기념행사가 개막됐다. 기념식에서는 ‘여수시민의 상’ 시상식도 가졌다.

기념식이 끝난 오후부터는 ‘시민한마음체육대회’가 여천경기장과 흥국체육관, 진남보조경기장에서 육상과 축구, 배구, 테니스, 줄다리기, 씨름, 탁구, 볼링, 배드민턴, 싸이클 등 10개 종목이 읍면동 대항전으로 열렸다.

여수시민의 상은 삼화농장 대표 조응수(87. 남)씨와 여수시청 요트팀 감독 박철수(38. 남)씨가 지역개발부문과 체육진흥부문 ‘여수시민의 상’을 수상했다.

그밖에도 시민의 날 기념행사로 시민바둑대회, 여수관악제, 동백가요제, 여수출향인 고향의 밤, 푸른음악회, 학생 사생대회 등이 열렸다.

이번 시민 한마음체육대회의 10개 종목 경기중 통합여수시 27개 읍면동 가운데 싸이클이나 볼링 등 경기종목은 섬지역에 맞지 않는 종목이라는 여론도 많았는데, 내년도 시민한마음체육대회 때에는 경기종목 선정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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