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여수의 진남제(이사장 김용욱)를 도별 지역문화축제로 선정해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될 것같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10월 16일 지역축제의 양적 확대를 지양하고 특색있는 민속축제의 발전을 위한 지역민속축제 진흥방안 시행계획의 일환으로 도별 지역민속축제를 선정하고 지원방안을 세웠는데, 여수의 진남제가 충남의 백제문화제, 경북의 신라문화제, 제주의 한라문화제 등과 함께 도별 총 18개 지역문화축제 속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해 왔다고 했다.

전남 등 전국 9개 도별 지역문화축제는 총 8백여개가 개최되어 오고 있는데, 전남도는 진남제와 함께 장보고축제가 선정됐다. 각 도별로 2개씩 지역문화축제가 선정됐고, 선정된 지역문화축제는 지역주민들의 문화공동체로서의 공감대 형성과 동질성 확보에 기여해 왔다.

여수시의 진남제도 이충무공과 거북선을 주제로 한 좌수영문화 시연에 맞춰져 35년 넘게 개최해 오고 있는데, 정부와 전남도의 지원과 활성화 시책에 따라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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