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만취상태의 대학생을 구하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 바다로 뛰어든 경찰관이 있어 주위의 박수를 받고 있다.

주인공은 여수경찰서 중앙파출소 이하근 경사.

이 경사는 지난 9일 새벽 순찰 중, 중앙동 물량장 앞 바다에 만취상태의 취객이 빠졌다는 무전을 받고 현장으로 긴급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 경사는 물에 빠진 사람에게 줄를 던졌으나 만취상태의 취객은 이미 탈진된 상태여서 줄을 잡을 수 조차 없었다.

이를 본 이 경사는 4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물로 뛰어들어 취객을 구해냈다. 당시 물에 빠졌던 고 모 군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관을 칭찬하고 싶다”며 이같은 사실을 여수경찰서에 알려왔다.

고 군은 “집에 무사히 들어가라며 택시비까지 쥐어준 이 경사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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