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지사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도는 96년 4월 서남해안 일주도로 건설계획을 수립, 97년 2월 건설교통부에 국도승격을 건의한 결과, 지난 99년 전남도청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국도승격을 약속받았으며 국토연구원과 건설교통부, 기획예산처 등을 방문 지속적인 건의에 나서 4년6개월만인 지난 8월 25일, 서남해안 일주도로 5백50㎞가 전격 국도로 승격됐다”고 설명했다.
서남해안 일주도로의 국도승격은 영광에서 여수까지 해안선을 따라 3백28㎞가 국도로 지정되고 2백22㎞는 기존국도를 중용해 5백50㎞의 서남해안 일주도로가 조성되게 된다.
이같은 서남해안 일주도로의 국도승격에 따라 서해와 남해, 동해를 연결하는 전국 U자형 도로망이 구축되고 그동안 연륙·연도교 가설 등 사업비 과다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컸던 서남해안 일주도로 건설사업이 도로관리청의 국가이관으로 국고가 투입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여수-고흥간 연륙교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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