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날 17,950명보다 13.3% 감소한 15,565명 수송
감소원인은 전해상의 기상불량으로 운항통제 횟수 51회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옥종석)와 한국해운조합여수지부가 2001년 설날 귀성객 특별수송을 실시한 결과 여수-연도 항로를 제외한 6개항로는 전반적으로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관내 7개항로에 10척을 55회 증회(평시 30회, 총 85회) 운항하여 지난해 설날특송기간 1만7천9백50명보다 13.3% 감소한 1만5천5백65명을 수송하였으며, 1일 최고여객선 승선인원은 3천5백86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4천1백7명보다 12.7% 감소하였고, 1일평균수송인원은 2천2백23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2천9백89명보다 25.6% 감소하였으나, 여수-연도항로는 이용객이 1만6천1백56명으로 지난해 9천4백71명보다 1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객이 감소한 원인은 특송기간중 남해서부 전해상의 기상불량(폭풍주의보, 경보발효)으로 운항통제 횟수가 51회에 이른 반면 지난해 동기간에는 정상운항(기상양호) 되었던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여수-연도항로의 경우 지난 1월 25일에는 폭풍주의보에도 불구, 경찰관이 여객선에 편승 현지답사후 기상상태를 감안, 여수기상대, 선사와 협의하여 발이 묶였던 귀성객 8백20여명을 수송하는 등의 효과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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