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사의 여천산단 입주는 조속히 추진되어야

<김정수 여수상공회의소 사무국장>

1997년 12월, IMF체제를 맞아 온국민은 좌절과 절망을 경험하였습니다. 당시 정부와 대통령은 바닥난 외화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였으며 이번 바스프사의 4억불도 외자유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천산단에 외국인투자지역을 지정하게 된 것도 정부에서 외국의 투자유치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여천산단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면적은 17만9천여평으로 이중 바스프공장에서 11만6천평을 추가매입하였습니다.

현재 여천산업단지는 많은 석유화학업종이 입주해 있는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입니다. 여천산단의 석유화학 입주업체들은 항상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에 대한 투자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물론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입주하고자 하는 바스프사와 같은 업종의 생산설비가 이미 여천산단에 입주해 있고 바스프사는 세계적인 첨단 환경안전시실업체로 환경부 등 국내는 물론이고 외국으로부터 환경친화기업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세계적 경영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 투쉬사에 의뢰한 분석보고서에 의하면, 바스프공장이 입주할 경우 약 3천명에 이르는 직간접의 고용창출효과와 약 3천9백억원의 자금이 투자되게되면 건설관련 업체 및 중장비업체, 자재와 물품을 공급하는 업체, 제품운송업체 등의 수익이 증대될 뿐아니라 연인원 27만명의 인건비 등 연간 2천억원 상당의 부가가치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의 유수한 업체를 유치하므로써 국제적인 신인도가 향상되어 우리지역에 대한 홍보효과 또한 적지않다고 할 것입니다.

만에 하나 바스프공장이 입중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국제적인 신인하락은 물론이거니와 여천산단은 말할 것도 없고 조성중인 율촌산단에 국내외 유수한 업체의 입주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상의에서도 여천산단 입주업체의 환경친화기업, 지역사회친화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과 방안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지역은 수산업과 관광산업 그리고 여천산단이 지역경제의 기둥이었습니다만 수산업과 관광산업은 장기간 침체되어 오직 여천산단만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천산단이 조성되면서 우리지역 중소기업이 육성되고 지역경제가 발전되었음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또한 도로, 공항, 항만 등의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이 되었으며 입주업체에서도 회사발전은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한다는 인식 아래 회사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바스프사의 입주를 부정과 반대만 하기보다는 여천산단 입주업체가 보다 더 환경친화적인 기업이 되고, 안전에 안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가 감시자가 되는 것이 바람직스러운 방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바스프공장의 여천산단 입주를 통해 거듭나는 여천산단 만들기에 지역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 있으시기 바랍니다.





4억달러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

<김경래 여수시 미평동>

여천공단내에 다국적기업인 바스프사가 연관산업 관련 투자비를 포함해 대략 5천억여원 정도의 어마어마한 자금을 우리 여수시에 투자 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수환경단체와 몇몇 시민단체에서 바스프의 입주를 반대하고 있는 것을 메스컴을 통해서 많이 들어왔다. 그렇게 반대하는 이유가 독가스 및 환경파괴 등 환경과 관련한 문제가 도출되어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와 달리 생각한다. 왜냐하면,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이 환경과 독가스 등 여러 제반문제들을 생각지 아니하고 공장증설을 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환경단체나 시민단체는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해야지 전면에 나서서 ‘무조건식의 된다, 안된다’는 식의 논리는 좀 바꿔야 한다.

여천화학단지는 여러 기업들이 입주해 여수시 재정이나 여수시민들의 일터로 발돋움 해왔다. 그런데 왜 갑자기 바스프 공장 증설을 반대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이것도 한번 묻고 싶다. 입주 반대가 여수시민들의 대다수의 의견인지 아니면 일부 단체의 의견인지를 언론도 한번 짚어줄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바스프가 입주하게 되면 고용창출효과 및 지역연관산업의 활성화, 여수시 재정확충기여 및 침체에 빠진 여수지역 상가 및 경제 등 여러 가지로 우리 여수시민에게 커다란 이익이 되리라 생각된다.

이제 우리시민들은 바스프가 들어오면서 약속한 고용창출 및 지역연관단지의 부품구매 환경감시 등 여러가지 공장을 증설하면서 약속한 부분을 잘 이행하는지 감시자로서의 여수시민 그리고 사회단체가 되었으면 한다.

4억달러 투자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 또한 크다는 것을 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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