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1개 고등학교 운영위원 및 학부모 50여명은 지난달 26일 ''여수교육소비재 개선 학부모연대 발대식''을 갖고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여수지역 고등학교 학부모 및 운영위원이 지난달 26일 오후 2시 여수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교복공동구매를 시작으로 교육소비재 개선을 요구하는 '여수 교육소비재 개선 학부모연대 발대식'개최했다.

여수교육소비재개선학부모연대는 학교는 여천고, 여양고, 한영고, 여수고, 여수여고, 정보과학고, 여수공고, 전자화학고, 부영여고, 화양고, 진성여고 등 지역 내 11개 고등학교 운영위원 및 학부모 50여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향후 초ㆍ중ㆍ고교 운영위원회 및 교복추진위원에게 가정통신문으로 회원참여를 유도하고 교육감, 교육의원 등에 교육소비재 공동구매 적극지원 서약서를 보내기로 했다.

교육소비재란 학교교육에 있어 학부모가 지출하는 거의 모든 경비에 해당하는 것으로 교복, 체육복, 졸업앨범, 부교재인 참고서, 학교급식비와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과 관련된 전세버스, 숙박비 등을 지칭한다.

특히 교복 시장의 팽창과 업체간의 과다경쟁은 브랜드나 연예인 광고를 보고 교복을 구입하게 되는 등 청소년들의 합리적 소비를 가로막는 등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신교복추진위원장은 "여수지역에서도 뒤늦은 감은 있지만 학부모들의 용기와 결단으로 교복 공동구매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소비재 적정화를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이 가능해졌다"며 "지역사회의 올바른 교육환경 및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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