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 여수관내에서 주정차 위반 단속대상차량은 1만9천2백49건이고 이에 주·정차 과태료 징수는 2억6천8백90만원으로 드러났다.
여수시에서 담당공무원과 공익요원들이 주·정차위반 단속을 열심히 하였던 덕분인지 무려 하루에 평균 52대 정도가 단속대상 차량이었는데 많은 시민들이 위반한다고 생각된다.
지난 94년부터 주·정차위반차량 단속을 펼쳐 과태료를 징수하였으리라 생각된다. 근본적인 문제점인 주차장 확보인 특별회계로 예산편성이 되지않고 일반회계로 6년동안 어떻게 예산을 편성했는지 의문스럽다. 지난 작년에도 2억6천8백90만원을 전액 일반회계로 포함시켰다고 한다.
여수시에서는 주·정차 대책과 개선점은 생각도 없이 그저 시민들에게 단속을 펼쳐 과태료만 징수하자는 처사인지 모르겠으나 날로 증가하는 차량을 생각한다면 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문제이다.
대책은 없이 단속만 하니 시민들의 불만은 높아만 가고 있다고 하겠다. 한 시민은 “서정시장에 물건을 납품하고 오니 차량이 없었다고 한다. 단 5분도 안되었는데 차량이 없으니 기가막혀 말이 안나왔다”고 한다. 물론 위반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사료되지만 이 운전자는 하루장사를 하여 견인비를 지불하니까 남는 금액이 없다라는 것이다.
도대체 시민의 편리함과 원활한 교통을 위한 주·정차단속인지 주·정차견인업자들의 수익을 올리기 위한 단속인지 모르겠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때 시민들은 주·정차 한번 잘못하면 견인비 3만원, 과태료 4만원을 포함하여 7만원이 가계부에 부담을 주고 있으니 서민들은 더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하겠다.
여수시에서는 단속을 하기 전에 근본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김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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