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발전을 20~30년 앞당기고, 천년 만에 올까말까 한다는 2012여수 세계박람회가 어느덧 41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태양을 가렸던 먹구름도 이제는 하나씩 걷히고 우리 여수를 비추고 있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라는 김충석 시장의 간절한 소망도 위대한 시민들의 가슴을 통해 저 멀리 정부와 정치권을 움직였다. 진정으로 갈구하면 얻을 수 있는 사례인 것 같다.

우리는 이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국제해양관광?레포츠 수도로 발돋움 하려 한다. 다시 가보고 싶고,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자는 것이다. 혼자만이 아닌 우리 시민모두가 이 꿈을 꾸며 간절히 바란다면 머지않아 현실로 다가올 것 같다.

왜냐, 세계 어느 도시와도 경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양관광자원과 온화한 기후가 있고, 특유의 풍토자원과 역사가 있고, 뭐니 해도 저력 있는 위대한 시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수에서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전 지구적인 문제로 떠오른 기후변화를 주제로 하고 있다. 해양과 연안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여 기후변화, 생태계파괴 등 인류의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의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여 해양자원 고갈, 기후변화와 같은 인류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여수시 장기발전 구상과 부합하도록 박람회 개최를 준비함으로서 행사 이후 지역재생 및 지역개발 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해 여수 및 남해안을 세계수준의 해양문화 관광 레저벨트로 개발이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고향 여수에서 전 세계적인 고민을 함께 하는 것이며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것이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2012여수세계박라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인 청결, 질서, 친절, 봉사활동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내 집 앞 청소도 좋고, 길거리 담배꽁초를 주어도 좋고, 무단횡단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나부터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작은 것이 모여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그 변화는 새로운 창조로 이어져 새로운 여수를 탈바꿈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인이 찾는 여수가 깨끗하고, 질서가 있고, 친절하다면 그것만으로 여수만의 새로운 매력이 만들어 질것이고 이 매력은 여수의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다.

우리 여수시민이 누구던가.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후손들이 아닌가.

이 긍지를 가지고 여수다운 여수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손잡고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적극 실천해 보자.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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