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은 2인 이상의 노동자들이 노조설립신고만 제출하면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다. 현재 광주를 비롯한 다른 시·군의 많은 아파트 관리 노동자들은 노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수시는 장미아파트 주민자치회 측이 ‘관리소장이 노조에 참여하는 것이 타당한가’를 문의해와 노동부에 답변을 의뢰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 측인 자치회가 ‘관리소장을 친사용자 측으로 봐야하는지, 친노동자 측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해 정확히 규정해 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는 아파트 위탁관리의 경우, 위탁관리회사의 대리인인 관리소장은 친사용자 측으로 분류돼, 노동조합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공아파트와 같이 자치회가 직접 관리소 노동자들을 사용하는 경우, 관리소장의 성격이 애매해지기 때문으로 이후 노동부의 답변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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