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 4대 시민운동 중 교통분과위원들이 매주 셋째주 수요일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는 물론 지역민 모두가 팔을 걷고 나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일을 뒤로 하는 단체가 있다. 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엑스포 4대 시민운동 중 교통분과이야기다.

교통분과에는 재향군인회, 교통봉사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명예운수지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교통과 관련된 모든 단체는 물론 안보·보훈단체 등 28개 단체가 된다.

이들은 매주 셋째 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하던 일을 멈추고 녹색 조끼를 입고 어깨에 띠는 맨다. 그리고는 주요 도로변에서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했지만 이 일이 박람회 성공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하니 내 손으로 박람회를 성공시키는 것 같아 이제는 뿌듯하다.

운전자들이 간혹 파이팅도 외쳐주고 또 신호등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면 힘도 난다. 이제는 좀 더 다양한 방식의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방안도 연구중이다.

박람회 개최까지 앞으로 290여일. 교통정체로 박람회가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이들은 오늘도 도로변에서 ‘교통질서를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박태환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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