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2010년 여수에서 개최하고자 하는 세계박람회는 88올림픽이나 2002년 월드컵대회 보다 관람객,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효과, 고용창출효과 등 경제적 가치가 월등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내적인 유치 ‘붐’ 조성은 물론 중국 상해 등 유치경쟁국보다 우위의 유치전략으로 해외유치외교에도 전력을 다하기로 협의했다.
구체적인 유치활동지원방안으로 쌍무, 다자간 협상을 통한 유치교섭활동, KOICA(한국국제협력단),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등을 통한 유치활동방안 특히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관련한 각종행사에 세계박람회의 유치당위성 등을 크게 부각하기로 했다.
또한 1백20만평에 국가관(60동) 및 국제관(6동) 등의 세계박람회의 조성계획, 호텔신축, 크루즈 임차 등 부족한 숙박시설 보완 및 SOC 투자계획의 기간단축과 규모확장 그리고 신규건설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전국단위 행사를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여수에서 가급적 개최 하기로 하고 다음 ‘정부실무위원회’의 모임을 오는 3월중에 여수에서 개최할 것 등을 잠정 협의하는 한편, 오는 20일경 장관급 18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정부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상정하여 최종 확정하고, 4월경 BIE(국제박람회사무국)에 유치신청을 하기로 하였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금년에 개최예정인 국제해양예술제, 주한외교사절초청, 바다의 날 행사 등 국제행사의 철저한 준비와 올해가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의 가장 중요한 해임을 인식하고, 국제행사 개최 후보지로서의 손색이 없는 깨끗하고 친절한 손님맞이 등 시정의 촛점을 세계박람회 유치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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