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세계최고의 아이스발레쇼인 러시아'볼쇼이 아이스쇼'의 공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8일 오전 시청에서 KBC광주방송, 아이엠지 아트컴, 모스코바 스타즈 온 아이스 등과 러시아'볼쇼이 아이스쇼'의 여수공연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람회 기간 중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한 문화콘텐츠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해 러시아볼쇼이아이스발레 공연단의 이고르 보블린 단장, 협약관련 기관대표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여수시는 공동주최 명칭사용, 공연장소 사용허가 및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KBC광주방송은 홍보 등을, 아이엠지 아트컴은 공연제작관련 제반사항을 책임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하는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쇼’를 내년 4월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진남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장에서 매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K-pop을 비롯해 째즈공연, 오페라 ‘손양원’, 마칭페스티벌 등과 함께 박람회기간 중 여수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박람회 기간 동안 시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들 공연과 함께 관람객 유치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공훈예술가 이고르 보블린이 이끌고 있는 러시아볼쇼이아이스발레 공연단의'볼쇼이 아이스쇼'는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세계선수권 챔피언 등 50여명의 단원들이 주축이 되어 기교와 감동이 있는 얼음위의 환상적인 드라마를 연출하는 세계적인 아이스 쇼다. 또한, 피겨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고난도의 테크닉, 러시아 전통발레의 우아함, 수준 높은 기량 등으로 예술적 작품들을 선보이는 아이스 발레의 신화로 알려져 있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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