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산 5천만원, 회장에 김충석 취임
여수수산인협회가 지난 2일 여수수협 회의실에서 여수지역 각급 수산단체회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여수지역 수산인들의 친목과 단합을 돈독히 하며 수산인의 기본권 보장과 어족자원 보호 및 생태계 복원 등 해양환경 보전을 비롯한 수산정책운동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여수수산인협회의 주된 사업은 ▲수산업의 진흥과 수산인의 복리증진을 위한 정보교환 ▲어업질서확립을 위한 어민의 의식개혁운동과 경영합리화방안 등의 자구책 강구 ▲수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수산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유대강화 ▲수산인의 법적지위 향상과 분쟁의 조정 및 회원의 제반 고충사항 처리 ▲학계와 공조하여 어업경영 쇄신책의 연구 및 제도적 분석과 대책 구현 ▲수산인의 권익신장과 수산자원보호 및 생태계복원의 해양환경 보전운동 등을 펼친다.
여수수산인협회 출범식에서는 김충석회장을 비롯하여 부회장 3인, 감사 2인, 이사 13인이 선임됐으며, 상근 전무이사는 박강호씨가 임명됐다.
여수수산인협의회는 비영리 법인체로 1999년 12월 24일 해양수산부에 등기를 마쳤고, 이후 1년여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2일 출범식을 갖게 된 것이다.
여수수산인협의회 발족은 사실상 10년이 넘는데, 1990년 여수지역 수산인들의 권익보호와 친목을 목적으로 안강망협의회가 모체가 된 여수수산인협회 현판식과 창립식을 가짐으로 시작된 것이다.
당시 여수수산인협회는 수산청에 사회단체 등록을 필하게 됐으며, ‘94년에는 법률 개정으로 전남도로 수산관련 사회단체 등록과 관리가 이관됐다 1997년 사회단체등록에 관한 법률이 개폐됨에 따라 ‘99년 12월에 해양수산부장관 허가(제26호)에 의해 재등록하게 된 것이다.
김충석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수수산인협회 회원들이 하나로 뭉쳐서 수산업계 현안문제에 대해 정부에 건의하고, 개선할 것은 개선하면서 환경생태계를 복원 보전시킴으로써 바다환경을 되살려 후손들에게 황금어장을 물려줄 초석을 다져 수산업계의 희망찬 미래를 열자”고 했다.”
여수수산인협회 임원명단
▲회장 김충석(금산흥업대표) ▲부회장 류수평(어민후계자 회장), 박상열(안강망협의회장), 김형민(대형기저협의회장) ▲감사 정선복(여수수협 감사), 고영권(안강망협의회 감사) ▲이사 김형주(여수수협대의원회장), 고영일(안강망협의회부회장), 노순기(서남구기저수협), 김경옥(기선선인망협회), 조대성(피조개양식수협), 김경구(굴·수하식수협), 이동순(해수어류양식수협), 하재규(잠수기수협), 윤순식(정치망수협), 김종래(들망협의회장), 거문도수협, 율촌수협, 유망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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