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가 지난한해 여수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의 안전운항실태를 분석한 결과 여수~거문도 항로를 포함한 8개항으로 12척중 3개항로 6척의 여객선에 4천8백만원의 제거비용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항로별로는 여수~거문도항로 2척 2백44회 3천2백97만원, 여수~연도항로 2척 1백23회 1천3백46만원, 돌산대교~임포광양항로 2척 44회 2백20만원의 제거비용이 들었다.
장애물이 많이 감긴 지역(해역)으로는 여수 봉산동 어항단지~구항여객선 터미널구간 30건, 대경도~가막만~백야도~송도구간 60건, 임포~외치도구간 20건, 횡간~금오수도~소리도(연도)구간 1백20건, 백야도~나로도~손죽도와 초도~거문도구간 1백35건, 기타 46건 등 총 4백1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흥 나로도 소리도 손죽도~초도~거문도 구간은 중소형어선에서 버린 폐그물, 로프에 걸린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나 기상불량시에는 대형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여수해경은 양식어장주나 어선주 등이 폐그물 로프를 수거하여 육상에서 처리시 처리비용 등 부담이 크고, 처리절차가 복잡하여 해상에 투기한 것으로 보고, 면허관청인 지방자치단체의 양식장 면허 및 어선면허 발급시 지속적인 교육과 폐그물, 로프 등은 수거처리실적에 따른 보상 및 혜택 등을 양식장 설치 및 채취작업시에는 어촌계별 감시요원배치, 폐그물 등 해상투기 신고자에게는 보상금 지급과 여객선사에는 운항시 견시요원 증가 배치 등으로 안전운항을 권장하고 해양오염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취재팀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