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대학은 박사 3명, 석사 35명, 학사 6백13명에 대하여 법령에 정한 과정을 이수하였기에 학위를 수여하고, 나라의 동량으로서 그리고 믿음직스러운 사회의 지도자로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의 성장을 위해 애써 주신 교수님들과 학부모님들께도 마음속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이 캠퍼스에서 젊은 날의 이상을 키우고, 학문과 진리를 탐구하면서 진지하게 대학생활을 해 왔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의기 양양한 모습을 보니 어떠한 시련도 능히 극복할 수 있겠거니 하는 믿음이 앞섭니다만 출가시키는 어버이의 심정으로 두어 가지 당부의 말로 여러분을 떠나 보내는 인사를 가름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식·기술·정보 등 지적 재원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지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입니다. 우리는 이를 경쟁력이라 하면 개인이던 기업체 혹은 사회단체이던 나아가 국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생존기반이 위태롭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비록 대학을 떠나더라로 여러분 자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기개발을 위한 연찬활동을 생활화 해야 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린다면, 사회는 대학처럼 인큐베이터가 아니라, 숱한 유혹들이 산재하고, 험난한 고갯길도 있는 그야말로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숨가쁜 삶의 현장입니다.
여러분들만이 지닌 젊음을 무기로 삼고, 연마한 실력과 의지를 발판으로 하여 거친파도든, 유혹의 세류든, 험난 고갯길이든 이를 뛰어넘고 인생의 승자가 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끊임없이 가꾸고 길러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숭고한 인간애를 키우고 도덕적으로 무장하는 일도 우리들이 갖추어야 할 참으로 귀중한 덕목입니다.
그 동안 제대로 갖추지 못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인내하며 스스로의 인격을 도야하고 학문과 기능을 연마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준 졸업생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찬사와 치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또 이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의 전도에 밝고 넓은 탄탄대로가 펼쳐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수공대 신완수 학장 학위수여식사(요약)
먼저 오늘이 있기까지 2년동안 어려운 현실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꿈과 희망을 성취하기 위해 꾸준한 학문연구와 전문적인 기술연마에 창의적인 노력을 다하여 영광스런 이 자리에 주인공이 된 전문학사 여러분을 전교직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뜻깊은 학위증서 수여식전을 빛내 주시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과 자녀들의 뒷바라지에 온갖 정성을 다하신 학부모와 그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문학사 학위를 받은 졸업생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전문학사학위를 수여받으므로서 당당히 전문기술인으로서의 공인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전문인이되었으므로 사회의 각분야에 진출하여 산업현장에서 유능하고 탁월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인적인 인격도야와 창의적인 기술연마로 더욱 더 정진하여 새 천년의 지식정보시대를 선도해 나아가는 새로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새로운 지식정보시대를 맞이한여러분과 우리 여수공업대학은 굳은 각오와 결심으로 새로운 장의 역사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의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러한 미래세계를 지향하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덕함양과 기술혁신의 건학이념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1인 1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화시대에 대비하고 정보화시대에 대처할 컴퓨터 운영능력을 향상시키며, 세계화시대를 겨냥한 기본적인 외국어 능력을 배양하는 등의 3가지를 중점적인 교육지표로 삼고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우리 여수공업대학은 여천공업단지와 율촌경공업단지 등 전남 동부지역 대단위 공업단지의 산업체와 긴밀한 산학협동을 통하여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 준비에 따른 최신기술력 축적과 각종분야의 전문인을 배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분야에서 특성화되고 발전시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정보서비스와 기술제공에 힘써 가겠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졸업이 새로운 출발점임을 항시 명심하기 바랍니다. 사회 첫 출발점에 선 자로서 가장 겸손한 자세와 산업현장에서 다시 처음부터 배우겠다는 신념으로 사회생활에 임하십시오.
항상 청출어람의 마음자세로 자신의 전공분야에 최고의 전문인이 되겠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졸업생 여러분이 각기 자신이 맡은 전공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때 새로운 여수공대인의 전통이 세워져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예의범절을 중시하고 인격도야에 힘쓰며 항상 젊은이다운 당당한 자세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정신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생활해 가십시오. 그러나 이러한 자세와 정신이 결코 자신만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지역과 학교의 발전, 나아가 국가와 민족 온 인류에 봉사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다시 한 번 전문학사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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