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배운 외국어 여수엑스포에서 발휘해야죠"

각종 국제대회에서 외국어통역의 달인으로 인정받은 자원봉사자가 여수세계박람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6월 1일까지 아쿠아리움에서 외국인 안내 자원봉사를 맞은 박성주(59ㆍ인천광역시)씨.

영어, 중국어, 일어, 불어 등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박 씨는 여러 국제대회의 통역자원봉사에서 쌓은 실력으로 '통역봉사의 달인'이라고 자칭했다.

박 씨는 이렇게 쌓은 실력으로 외국인들이 타지에서 겪을 불편함을 먼저 알아차리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그는 "제가 맡은 일에 충실하다보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모든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다"며 통역자원봉사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박 씨에게 '직업'은 오로지 최소한의 생계를 위한 수단일 뿐, 그가 몰두하는 것은 자원봉사다.

그는 직업경력보다 자원봉사경력이 훨씬 화려하다. 박 씨는 ▲G20 SEOUL SUMMIT 2010 통역▲2011 SEOUL WORLD SSIREUM CHAMPIONSHIP 통역▲2011 SEOUL DRUM FESTIVAL 통역 ▲2011 인천시민 명예외교관으로 위촉▲2011 BBB KOREA 통역봉사자▲2012 제51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 통역의 경력을 갖고있다.

그는 2012인천삼산경찰서 민간통역사 위촉에 이어 2012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자원봉사자,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등 올해 하반기에만 4개의 국제대회 자원봉사자에 합격했다.

그는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이 자원봉사를 위한 어학공부라고 한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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