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변산세가 말(馬)과 비슷
행정구역 개편시 마상(馬上)으로 표기
마상마을은 면소재지에서 서쪽 약 7㎞지점에 위치하며 아래마을은 옥적(玉笛)이고 군도로 북쪽으로 가면 감도(坎道)마을이 있고, 마을에서 바닷가를 향하면 청정해역 여자만이 펼쳐져 있다.
옛부터 마상마을은 농경지가 협소하여 밭농사를 주로 하였으나, 최근에는 간척지사업으로 16㏊를 논으로 조성하여 쌀생산을 하고 있다.
마을유래는 남면 연도리에 살던 경주 金씨. 김금(金금)이 정유재란을 피하기 위해 1600년경 적당한 곳을 찾던 중 본마을 ‘구미포’에 도착 정착하였다고 전하며, 그후 3대손 김민국(金民國)씨가 좀 더 넓고 옥토인 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곳 마을로 이주 해 왔고 그후 김해金씨, 달성徐씨, 밀양朴씨 등이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마상마을은 한학을 중시하여 30여년전까지 서당을 두어 한학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지명유래를 보면 풍수지리설에 따라 마을 주변 산세가 말(馬)의 모양과 같이 생겼고 또한 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이 말등에 안장을 얹어 놓은 것같이 보여 옛부터 ‘몰상개’ 마을이라 불러왔다.
그후 행정구역 개편시 한자 표기로 바꾸면서 마상(馬上)부락이라 개칭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63년까지 옥적리에 속했다가 분동하여 마상리(馬上里)라 한다.
마상마을은 현재 65가구에 인구 1백86명(남 97명, 여 89명)이 생활하며 농가 46가구 어가 8가구, 비농어가 11가구, 주산업으로 쌀, 보리, 벼 특산물로 고막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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