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식품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 시범사업’에서 우수관리업체로 지정돼 13일 현판식을 가졌다.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정됐으며, 불과 2년만에 거둔 성과다. 13일 김태곤 여수원예농협조합장(사진)을 만나 식자재 관리에 대한 비결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식자재 우수관리업체로 지정됐다 소감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민들께 좋은 식자재를 공급하고자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하반기에 있을 관내 학교 급식 업체 선정을 하는데 있어서도 '식자재우수관리업체'라는 정부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게돼 큰 보람이다.

시민들과 학생들이 마음 놓고 우리 농산물 먹을 수 있도록 지도ㆍ단속하는 기관에서 확실하게 평가를 받아 보람된다.  특히 학생들의 건전한 먹거리 문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 급식센터를 선정하는 시점에 여수에서 처음으로 식자재우수관리업체로 인정을 받아 더 없이 기쁘다.

▲여수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생긴지 불과2년만에 거둔 성과다. 비결은?

수시로 안전성 검사와 시설물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종업원의 교육을 우선시 했다. 또한 농식품부가 추진하고있는 학교급식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약을 했으며 거점농협 APC를 통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농산물의 수급 조절에 만전을 기해왔다.

지난 2010년 8월에는 농산물 우수관리시설(GAP)인증를 획득하는 등 전 직원들의 열정과 철저한 안전검사와 위생관리가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식자재관리에 애로사항이 있다면.

다수의 학교급식업체가 난립된 상태에서 매월 경쟁입찰을 통해서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낙찰율이 저조해 많은 양을 공급하지 못한 탓에 확실한 수요량을 예측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산물의 수급 예상이 불투명하고 계약재배를 통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향후계획은?

시에서 주관하는 학교급식센터에 지정돼 지역 학생들이 안심하고 밥을 먹는 환경을 조성하는게 목표다.

하반기에 있을 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지정을 대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로서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고 있다. 학교급식 발주 전산시스템을 완료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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