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판소리와 오페라를 결합해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을 그린 '판페라 이순신'이 27일 오후 7시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판페라는 전통 판소리에 서양의 오페라 효과를 도입한 새로운 예술 형식이다.

판페라 이순신은 전남도립국악단과 객원 연기자 100명이 출연해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을 명량대첩 위주로 구성했다.

모두 8장으로 이뤄졌으며 공연시간은 80분으로 첨단 디지털 영상기법이 도입된 웅대하고 장중한 무대로 펼쳐진다.

예술총감독은 박승희 전남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대본은 임영욱 작가, 작곡은 황호준 교수가 맡았다.

안무는 이영일 선생, 연출은 이재성 경기가천대 연기예술학과 교수 등 국내 최고 기량의 객원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와 65세 이상 노인, 18세 이하 청소년, 1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반액 할인된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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