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지난 3~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2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가 오는 17일~19일로 연기됐다.

축제위원회 측은 지난 3일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가 북상하자, 연기를 결정했다.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거문도뱃노래 시연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해군홍보단 공연 △은빛가요제 △활어 맨손잡기 △전통떼배 체험 △시식행사 등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련된다.

김길생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신비의 자연, 역사와 인물이 있는 자랑스런 거문도·백도에서 소중한 추억과 낭만을 담아 갈수 있도록 관광객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태풍 ‘담레이’때문에 관광객 안전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한 차례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은 오는 17일 저녁 7시 40분 여수시 거문도 삼호교물양장 특설무대에서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의원 관광객 등 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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