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김성현 (주)동인바이오 대표가 ''2012월드마터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특허품인 ''토종흑초''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발효제로 수술이나 양약의 도움 없이 건강해지는 날이 올 것 입니다"

지난달 31일 개최된 '2012월드마스터페스티벌’에서 김성현(사진) (주)동인바이오 대표가 명인으로 선정됐다.

김성현 대표는 "김치, 고추장, 된장 등과 같은 발효음식이 건강에 유익한 점을 착안, 반평생을 발효음식 연구에 매달렸다"며 "명인의 자리까지 오르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2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로 천연발효식품 개발에 주력해 우리 몸에 이로운 발효·효소에 관한 체계적 연구로 ‘발효과학식품’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  

무방부제·무색소·무향료·무화학첨가물 등 4무(無) 공정이 돋보이는 동인바이오의 천연발효식품은 전통방식에 선진발효기술을 접목했다.

천마, 상황버섯, 애엽 등 33가지의 천연약재에 미네랄 함량이 높은 천일염을 첨가·발효한 동인 토종흑초·홍삼백초·발효장·효소온 등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33가지 천연약재를 까다로운 법제 가공법으로 만들고 있다"며 "약성이 강한 약재는 보통 독성이 강한 것이 많기 때문에 부작용을 없애고 약재의 성능을 변화시켜 누구에게나 안성맞춤인 약재로 공급하고 있다"고 발효제품을 소개했다. 

일반 흑초에 천연약재를 첨가한 ‘동인토종흑초’가 일본, 카자흐스탄, 대만, 중국, LA현지 담당자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은 것도 김 대표의 고집있는 가공법 때문이다. 

그는 수익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동인바이오 내 동인학당을 운영, 수십년간 익혀온 발효기술을 전수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또한 음식과 질병의 상관관계가 담긴 ‘동인의학’등 13권의 책을 집대성했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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