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문화원(원장 김중문)에서는 ‘2001 지역문화의 해’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지역민속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화합과 전통문화계승을 위해 지난 18일에 거북공원에서 ‘민속놀이 체험한마당’ 행사를 가져 널뛰기,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민속놀이와 함께 지게지기, 새끼꼬기, 들돌들기 등 전통 농촌생활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여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본 행사에 앞서 풍물패 한영고 ‘짠지패’의 길놀이가 펼쳐졌고 개회식 후에는 여수시의 역사와 문화재를 소재로 OX퀴즈, 사물놀이, 국악동요 등이 펼쳐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중문원장은 “우리 선인들의 숨결이 배어있는 독특한 문화를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는 일이야 말로 우리고장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의 세기로 나아가는 토양을 기름지게 만드는 길”이라고 우리문화를 소중하게 가꾸자고 인사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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